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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금리·지준율 인하] 증시폭락에 인민은행 나섰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25일 21:05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06:24

자금조달 비용 절감·금융권 유동성 확충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25일 오후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모두 인하했다. 증시가 연이틀 폭락하자 증감회 대신 인민은행이 초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8월 26일부터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와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출 금리는 4.6%, 예금 금리는 1.75%로 낮아졌다. 

또한 1년 이상 만기의(1년 만기 불포함) 장기예금 금리 상한선도 완전히 철폐했다.

다음달 6일부터는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인하된다. 

인민은행은 통상 주말에 단행하던 금리와 지준율 조정을 평일 저녁에 기습 단행하고,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와 지준율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실물경제 주체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과 금융권의 장기 유동성 확충이 이번 기준금리와 지준율 인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1년 만기 자유예금 금리 상한은 유지하고, 1년 이상 장기 정기예금 금리 상한을 철폐한 것에 대해서는 '선(先) 장기, 후(後) 단기' 원칙에 따른 조치라고 답했다. 

현재 중국의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금리인상 압력이 적어 금리자유화를 위한 장기 정기예금 금리 상한 철폐의 적기라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한편, 인민은행이 25일 기습적으로 금리와 지준율을 인하한 배경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유동성 부족'을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았다. 

경제성장 둔화 압력이 가중되고, 중국을 이탈하는 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시중 자금 부족을 초래한 원흉이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세계적인 9월 경제위기론까지 더해져 중국 시장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중국 증시도 폭락장을 이어가고 있다.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과 25일 연이틀 급락하며 16%가까운 낙폭을 기록했고, 25일엔 8개월만에 3000포인트가 무너졌다.

인민은행은 최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서 시장에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인민은행은 8월들어 역RP를 통해 5650억 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번달 19일에는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로 1100억 위안을 시중에 풀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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