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8월 수출, 10%대 급감 예고…車·휴대폰 부진 계속

기사입력 : 2015년08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15년08월24일 14:30

20일 통관실적 11.7% 감소…국제유가 하락에 '발목'

[편집자] 이 기사는 8월24일 오전 11시18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들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출이 이달에도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감소폭이 두자릿수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기 둔화가 계속되는 데다 국제원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휴대폰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세달 만에 10%대 급감…자동차·휴대폰 등 전반적인 부진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통관실적 기준 이달 수출액은 226억4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30억2500만달러로 16.5% 줄었다.

월별 수출액은 올 들어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5월에 11%나 급감했다. 6월(-2.4%)과 7월(-3.3%) 일부 주력품목이 선전하면서 감소폭이 다소 회복됐지만 이달에 다시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다(그래프 참조).

하지만 이달 들어 주력품목들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자동차와 휴대폰이 대표적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달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2%와 33% 급감했다. 중국에서 10% 선을 유지하던 시장점유율은 지난 6월 7.3%로 급락했다. 

정부도 주력품목 중심으로 현황을 파악하고는 있지만 예상 밖의 부진에 당황스런 기색이 역력하다.

산업부 무역투자실 관계자는 "일부 IT품목 외에 주력품목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회복세를 기대했던 자동차와 휴대폰도 아직 부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임시휴일·북한리스크 도움 안돼…하반기도 고전 불가피

8월 수출 감소폭이 확대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가 주요인이지만, 임시휴일(14일) 지정과 북한리스크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이달 조업일수는 지난해보다 0.5일 많았으나 임시휴일 지정으로 조업일수가 오히려 줄었다. 하루평균 수출량은 20억~25억달러 규모로 월간 수출량의 약 5%를 차지하기 때문에 조업일수 증감은 수출증가율이 큰 영향을 준다.

산업부 관계자는 "임시휴일에 일한 곳도 있지만 정부 방침대로 휴무를 결정한 수출업체들도 많았다"면서 "조업일수가 0.5일 정도 줄어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핌 DB>
또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친다. 더불어 북한리스크도 당장 큰 충격을 없지만 장기화될 경우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무역동향실장은 "당초 하반기 수출 감소폭을 3%대로 전망했는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감소폭이 더 커질 것 같다"면서 "북한리스크도 단기적인 충격은 거의 없지만 장기화될 경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