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교역조건, 유가하락에 개선세 지속 ‘당분간 이어질듯’

기사입력 : 2015년08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8월24일 11:17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일반기계 수입지수 부진

[뉴스핌=김남현 기자] 수출과 수입에 대한 교역조건을 지수화한 교역조건지수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흐름이 계속되는 영향이다. 유가하락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교역조건 개선흐름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해석되는 일반기계 수입지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잉여자금이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쪽으로 순환되고 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한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1.9% 상승(전월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이는 통관시점을 기준으로 수출가격은 11.4% 하락한데 반해 수입가격은 20.9% 떨어진데 따른 요인이다.

이 지수는 올 2월 전년동월대비 12.5%로 상승한이후 7월까지 11~12%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12.8%까지 오르며 2008년 11월 13.2% 이후 6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한데다 수출물량지수도 늘어 전년동월대비 15.9% 올랐다. 이 또한 지난해 12월 16.8%를 기록한 이래 8개월 연속 두자리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에는 21.1%까지 급등하며 2010년 5월 23.1% 이후 5년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수출의 경우 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전년동월대비 21.1%), 전기 및 전자기기(3.6%) 등이 늘며 전년동월대비 3.5% 올랐다. 반면 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28.6%), 화학제품(-11.2%)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비 8.3%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이로써 올 1월 -4.4%를 기록한데 이어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수입의 경우 물량지수는 광산품(13.8%)과 전기 및 전자기기(8.8%)를 중심으로 한 공산품이 늘며 전년동월비 6.2% 상승했다. 반면 금액지수는 광산품(-32.6%)과 석탄 및 석유제품(-5.0%) 등이 줄며 전년동월대비 15.9%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 여시 지난해 10월 -2.7%를 기록한 이래 10개월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귀연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유가하락 등으로 인해 원유 및 기타 석유제품 등 수입가격이 하락한데 기인한다”며 “유가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7월 현재 전년동월대비 47.6% 하락했다. 8월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17일 현재 51.1% 급락세를 지속중이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반면 일반기계 수입지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일반기계의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4% 상승하며 2개월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직전월인 6월 14.5%에 비해서는 반토막난 셈이다. 수입금액지수도 전년동월보다 2.2% 감소해 한달만에 다시 마이너스 반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 과장은 “일반기계 수입지수 부진이 투자부진과 연결된다고 말하긴 조심스런 부분이 있다.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