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 통합 물류센터 구축

기사입력 : 2015년08월23일 14:03

최종수정 : 2015년08월23일 14:03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마트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결성된 중소기업 두부 연합군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은 23일 설립 2주년을 앞두고 ‘어깨동무 중앙 통합 물류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은 대기업 두부 브랜드에 대항해 각 지역의 두부 및 관련 상품 제조업체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으로 지난 2013년 8월 출범했다. 롯데마트는 협동조합 설립 당시부터 ‘어깨동무’ 브랜드를 제안하고 컨설팅한 인연을 통해 현재까지도 각종 마케팅 및 홍보활동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협동조합 측은 통합 물류센터 구축의 1단계로 임차 방식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충북 음성군에 1600(㎡(약 484평) 규모로 첫 운영을 시작하며 2017년 말까지 충북 청원군에 독자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통합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기존 각자 생산한 ‘어깨동무 두부’를 납품하던 방식에서 일괄 납품 방식으로 변경되며 공동으로 사용하는 포장용기와 필름 등의 부자재 보관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협동조합 측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유통망 관리도 어깨동무 협동조합 사무국으로 일원화했다.

물류망을 활용한 통합 유통이 이뤄지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조합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동조합의 자체 매출 목표도 2017년 기준 200억으로 목표치를 높였다.

이수천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 형태는 개별 기업 간 비교적 느슨한 결합체로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번 통합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보다 긴밀하게 결합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협동조합에 대한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매장 내 ‘어깨동무 두부 존(Zone)’을 별도로 구성해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신상품도 적극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의 사례를 다른 파트너사에도 제안해 ‘어깨동무 막걸리 협동조합’, ‘어깨동무 건오징어 협동조합’등의 설립에도 자문 역할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