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발 환율전쟁] "항공 부동산 유통업 타격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SBC "특히 달러채권 발행사 어려움 겪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로 중국 증시 내에서도 항공, 부동산, 유통업종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HSBC의 로저 셰 전략가는 과거 2011년과 2014년 위안화 평가절하 당시 중국 증시 흐름을 살펴봤을 때 달러 표시 채권발행에 나선 중국 회사들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업종 별로는 항공, 부동산, 유통 및 보험 부문 등이 취약했다는 분석을 제출했다.

셰 전략가는 위안화가 닷새 동안 2.1% 떨어졌던 2011년 9월과 총 3.5% 절하됐던 2014년 2월부터 5월까지의 기간 동안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달러표시 채권 또는 부채를 가진 기업들이 직격타를 맞았으며 항공과 부동산 주들은 각각 벤치마크 지수 대비 9.5%, 5.3%의 하락세를 연출했다고 소개했다.

항공업계의 경우 리스 계약이 대부분 달러로 이뤄지며 부동산 관련 업체들도 달러표시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수출업종에 대한 위험 노출이 제한적인 MSCI중국지수 전체로 보면 위안화 약세로 인한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과거 위안화 약세 당시에는 에너지와 유틸리티, 텔레콤 업종이 각각 4.9%, 4%, 3.5%의 상승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의 분석에 따르면 위안화 가치 하락이 중국 기업들에 미칠 다양한 영향은 거래(transaction), 환산(translation), 경제적 위험 등 세 가지로 수렴된다.

거래 위험의 경우 운영비는 위안화로 지출하지만 수출 상품은 달러로 가격을 책정하는 수출 기업들이 주 대상으로, 위안화 약세는 이들의 현금 흐름(cash flow)에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산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술부문의 경우 매출과 비용을 달러로 표시하는 전방산업(upstream, 최종 소비자를 주로 접하는 산업)보다는 후방산업(downstream) 관련 업체들이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산 위험은 외화표시 자산이나 부채를 위안화로 환산했을 때 생기는 위험으로, 현금 흐름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지만 달러표시 부채를 안고 있는 중국 기업들은 타격을 입게 된다. 그만큼 달러표시 부채를 많이 갖고 있는 부동산, 인프라 부문이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개발업체들 역내 및 역외 부채 익스포저 <출처 = HSBC/배런스 재인용>

다만 HSBC는 중국 개발업체들이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고무적이라며, 가장 큰 환산 위험을 안고 있는 업체들로는 COLI와 소호차이나, CR랜드 정도를 꼽았다.

인프라부문 업체들도 비슷한 위험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달러채 비중이 높은 론킹(Lonking)이나 중장비기업 줌리온(Zoomlion)이 등이 취약하며 이들은 수요 부진 악재까지 겹쳐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위험의 경우 기업들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안화 약세로 글로벌 상품 수요가 취약해진다거나 중국 관광객(요우커)들의 여행 계획 변화, 또 이로 인한 외국의 관광수입 축소, 중국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의 매출 감소 등 타격은 다방면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중국이 최대 수입국이자 소비국인 금속 시장의 경우 위안화 약세로 수요가 줄 수 있고, 달러의 상대적 강세로 금과 같은 달러표시 상품 가격이 부정적 영향을 입을 수도 있다.

또 위안화 약세는 요우커의 발걸음을 묶어 홍콩이나 한국, 일본의 유통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