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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생산·소비·투자 일제히 둔화…부양 압력 '고조'

기사입력 : 2015년08월12일 15:06

최종수정 : 2015년08월12일 15:06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7월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소비와 투자 역시 예상치를 밑도는 모습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일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6.6%와 직전월의 6.8%를 모두 하회했다. 중국 산업생산은 4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대내외 수요가 부진한 여파가 컸다. 부동산 수요 둔화에 조강과 철강은 직전월에서 각각 4.6%, 1.3% 하락했다. 소비재 수요 부진에 자동차 생산은 26.3% 감소했고  담배도 1.4% 줄었다.

함께 발표된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2조4339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지만 예상치와 직전월의 10.6% 증가율을 모두 밑돌았다.

또 경제활동의 주된 동력으로 해석되는 도시 고정자산 투자는 1~7월 누적 기준 28조8469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역시 직전월 11.4% 증가와 예상치 11.5%를 모두 하회했다. 항목별로는 외국인 투자가 23.9% 줄었고 내국인 대출이 4.2% 감소했다.
앞서 지난 8일 발표된 무역지표가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높인 데 이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내리 전월과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경기부양 압력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8.3%가 쪼그라들어 4개월래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직전월의 2.8%에서 크게 후퇴한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1.0% 감소보다 부진한 결과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전날보다 1.62% 올린 6.3306위안으로 발표했다.(위안화 가치 하락) 전날 사상 최대수준의 평가절하에 이은 조치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가 수출을 진작시켜 침체에 빠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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