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1일 오전 국군수송사령부와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윤국 수송사령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부대 발전을 위해 소정의 후원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코레일과 국군수송사령부가 상호 전문지식을 공유해 군 장병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 각종 캠페인과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사회적 역할을 함께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코레일은 정기적으로 인적‧물적 후원을 하고 위문방문을 한다. 향후 장병들이 사회진출에 필요한 취업‧채용정보도 제공한다. 군이 사용하는 철도 선로 안전관리기술도 전수해 장병의 철도전문기술력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수송사령부는 철도 직원과 가족의 안보견학 및 병영체험을 마련한다. 교육을 통해 안보문화를 확산시키고 철도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원체제를 갖춘다.

평시 병력‧물자 이동에 철도 이용량을 늘린다. 철도물류수송에 문제가 발생하면 훈련된 인력과 첨단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코레일은 전국 주요역 25곳에 ‘여행장병라운지’를 설치했다. 열차표 예‧발매 탑승업무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국군장병 전용쉼터를 운영 중이다.

최연혜 사장은 “이번 결연으로 코레일은 더욱 안전한 철도수송체제를 마련하고 군 장병들에게도 사회 진출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 <사진=뉴스핌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