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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왕자의 난] 신동주, 일본으로…주총 대비 우호지분 확보할 듯(상보)

기사입력 : 2015년08월07일 19:39

최종수정 : 2015년08월07일 19:39

질문에는 '침묵'…신동빈 'L투자회사' 장악에 부담느낀 듯

[뉴스핌=강필성 함지현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7일 저녁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찾았다. 그는 이날 오후 8시 5분 ANA868편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저녁 7시 9분께 경호원들과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주주총회 대비책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만남, 귀국 목적 등을 묻는 기자들의 말에 입을 닫은채 출국장을 나섰다. 지난 3일 출국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5일가량 한국에 더 머물렀다.

그는 곧 다가올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우호지분을 모으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경영권 분쟁의 중심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귀국한 이후 한국에 머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여왔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명이 담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들에 대한 해임 지시서와 자신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돼 있는 임명장을 공개하는가 하면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 대해 "그만두게 했잖아"라고 언급한 녹취파일 등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일 신동빈 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한 이후에는 행보를 삼간채 신격호 총괄회장의 숙소와 같은 롯데호텔에서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신동빈 회장이 롯데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꼽히는 일본 소재 12개 'L투자회사' 의 대표이사로 등기를 마친 것으로 드러나자 출국을 서둘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L투자회사는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72.65%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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