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해석 '진땀' 주가는 UP

기사입력 : 2015년07월30일 05:17

최종수정 : 2015년07월30일 06:3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이틀간의 회의에서 9월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분명한 힌트를 얻지 못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9월 긴축 여부를 둘러싸고 투자자들의 의견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이번 회의 성명서에 대한 평가 역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21.12포인트(0.69%) 오른 1만7751.3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가 15.32포인트(0.73%) 상승한 2108.5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2.53포인트(0.44%) 상승한 5111.7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통화정책 회의를 진행한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 한편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제시하지 않았다.

성명서 문구 조정 역시 미미했다. 고용 시장의 개선을 크게 강조한 점과 고용 개선이 ‘조금’ 더 이뤄질 때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새로운 표현을 근거로 일부 투자자들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서가 예상보다 매파에 가까웠다”며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택시장에 대한 평가가 한층 긍정적이었다는 점도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는 근거라고 그는 판단했다.

유비에스(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앨런 리치샤펜 어드바이저 역시 “미국 경제가 침체나 위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연준 정책자들은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마켓워치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은 이번 회의 결과에서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정확한 단서를 찾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7월과 8월 고용 지표가 9월 금리인상 여부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회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이 혼조 양상을 빚은 가운데 다우존스 지수는 한 때 1만7777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내놓은 6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는 110.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8% 하락한 것이다. 또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0%보다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옐프의 폭락이 눈길을 끌었다. 매출액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옐프는 25%에 달하는 주가 폭락을 연출했다.

트위터는 순이익과 매출액이 시장의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지만 유저 증가폭이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면서 15% 가까이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을 내놓은 가운데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페이스북은 1.8%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