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글로벌FX/전망] FOMC 긴축 개시 힌트줄까 '촉각'

기사입력 : 2015년07월27일 08:33

최종수정 : 2015년07월27일 08:38

금리인상 확실성 더해지면 달러 반등 가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점에 관한 힌트를 찾는 데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최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강세를 지속하던 미국 달러화는 지난주 발표된 엇갈린 미국 경제 지표에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97.34로 지난 한 주 동안 0.65%가 빠졌다. 

달러화지수 1년 흐름 <출처=마켓워치>
미국의 6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연간으로 환산해 48만2천건으로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한 달 전보다는 6.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발표된 미국의 7월 마르키트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8로 6월 기록한 2년여래 최저치인 53.6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표 혼조에 투자자들은 오는 29일과 30일 진행되는 FOMC 회의 결과에 시선을 집중한 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강조한 연내 금리 인상 시점이 구체적으로 언제가 될 것인지 살펴볼 예정이다. 긴축 시작 시점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는 대로 달러도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FOMC 결과와 같은 날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주목된다. 지난 4월 발표됐던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0.2%에 그친 가운데 2분기 성장률은 2.5~2.6% 정도가 될 것이란 게 전문가 예상이다. 지난주 25만5000건으로 41년반래 최저 수준으로 줄며 고용시장 개선을 강하게 시사했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이번 주에는 26만4000건~27만건 정도로 소폭 늘었을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환율 경고가 나온 엔화는 미국의 증시 향방과 연준 긴축 신호 등에 따라 움직임을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IMF는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지나치게 엔화 절하에 의존하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게을리해 무역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엔저 흐름도 한 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 고조되고 있지만, 갑작스런 엔저 제동은 실물경제와 주가에도 충격을 줄 수 있는 만큼 향후 엔화 향방에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앞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데다, 금 가격과 중국 지표 부진은 엔화의 안전자산 매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최근 달러/엔 환율은 123.50~124.50엔 사이에 머물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29일 발표될 일본의 소매판매 지표와 31일 나올 물가지표를 주의 깊게 살필 예정이다.

한편, 유로화는 그리스 우려가 한 풀 꺾이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84달러로 지난 한 주 1.41%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31일 발표될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등 경제 지표들을 살필 예정이지만 당분간은 그리스 악재가 잠잠할 것으로 보여 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