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KDB대우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브랜드 가치 1위를 유지했다.
20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의 올 2분기 BSTI(BrandStock Top Index)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857.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삼성증권(846.7점), 신한금융투자(801.7점), 미래에셋증권(797.9점), 현대증권(763.5점)이 뒤를 이었다.
자료:브랜드스탁 |
KDB대우증권은 지난 2013년 3분기 처음으로 삼성증권을 제치고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KDB대우증권은 또 올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46위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보다 1단계 올랐다.
KDB대우증권은 총 자산 32조원대로 하반기 금융권 인수합병(M&A) 최대 매물로 꼽히고 있다.
중위권 순위에선 NH투자증권의 약진이 돋보였다.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자산 규모 면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가치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중위권을 기록한 대신증권(752.1점)과 한국투자증권(734.9점) 등도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 SK증권, KTB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중위권 뒤를 쫓고 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하반기 증시는 메르스와 그리스 사태 등 여러 악재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올 상반기부터 불어온 전반적인 상승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보여 증권사 브랜드들의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