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베이는 16일(현지시각) 지난 2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0.7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0.70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 0.73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43억7000만달러에서 46억5000만달러로 증가해 전문가 기대치 44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베이의 핵심 사업인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2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다. 다만 환 손실을 반영해 조정하면 이 부문의 매출은 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페이팔의 매출은 22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데빈 웨닉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는 "이베이가 여전히 지난해 정보유출 사건의 여파와 검색엔진의 알고리듬을 변화시키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탄탄한 진전을 이뤘지만 이베이의 엄청난 잠재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3.50% 오른 65.66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