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리스-중국 드라마에 글로벌 환시 새 구도

기사입력 : 2015년07월15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07월15일 06:31

달러-파운드 '사자' 호주 달러화 '팔자'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4일 오전 4시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표출 됐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른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리스크가 한 풀 꺾인 데 따라 글로벌 외환시장에 새로운 구도가 잡히고 있다.

그리스의 부채위기가 진정됐지만 유로화가 하락 압박을 받는 한편 미국 달러화와 영국 파운드화가 상승 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와 달리 호주 달러화에 투기거래자들의 하락 베팅이 밀려들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각)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에 강세 흐름을 나타냈던 유로화는 2% 이상 하락 반전했다.

유로화와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그리스의 부채위기에 집중됐던 시장의 시선이 미국과 영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이동하면서 그렉시트 리스크가 진정된 데 따른 반사이익을 달러화와 파운드화가 차지하고 있다.

그리스를 둘러싼 리스크가 수위를 낮춘 데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영국도 마찬가지다.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일정 부분 해소된 데 따라 영국 경제의 회복이 속도를 낼 여지가 높고, 이에 따라 영란은행(BOE)이 금리인상을 본격 저울질 할 것으로 예상된다.

M&G 인베스트먼트의 짐 레비스 머니매니저는 “그렉시트 리스크가 크게 희석된 데 따라 연준이 오는 9월이나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BS의 브라이언 다인저필드의 외환 전략가 역시 “유로/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내림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3월 저점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3월16일 유로/달러는 1.0458달러까지 떨어지며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달러의 내재변동성이 2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고, 이는 달러화의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유로/달러의 3개월 내재변동성은 이날 11%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13.1%에서 대폭 하락한 수치다.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 개선과 금리인상 가능성을 근거로 한 트레이딩이 재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투기 거래자들을 필두로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하락 베팅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파운드화 역시 유로화에 대해 1% 이상 뛰며 그렉시트 리스크 진정에 따른 최대 수혜자로 부상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피터 킨셀라 외환 전략가는 “그리스 리스크가 크게 낮아진 것은 금융시장이 앞으로 시스템 측면의 리스크보다 미시적인 개별 리스크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는 의미”라며 “영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이룰수록 파운드화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호주 달러화에 매도 열기가 집중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의 주가 급락에 제동이 걸렸지만 리스크가 여전히 잠재돼 있다는 판단에 헤지펀드를 필두로 투자 기관이 헤지 차원에서 호주 달러화의 하락 베팅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호주 달러화에 대한 차입 매수 펀드의 매도 포지션이 지난 5월19일부터 7월7일 사이 무려 60% 늘어났다.

이와 별도로 스코샤뱅크아 집계한 데이터에서도 호주 달러화에 대해 매수 포지션보다 매도 포지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스텐험 어드바이저스의 케빈 아렌슨 최고투자책임자는 “중국의 주가 급락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여전하다”라며 “이 때문에 호주 달러화에 대한 하락 베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