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팔색조 쏘나타·테크닉의 K5…TV광고 차별화 ‘눈길’

기사입력 : 2015년07월13일 15:11

최종수정 : 2015년07월13일 15:40

최악의 상황 극복한 K5..쏘나타, 롤러코스트 보다 빨라 60번 재촬영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 2016년 쏘나타와 기아자동차 신형 K5가 서로 다른 콘셉트의 TV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쏘나타는 7가지 라인업을 강조한 반면, 신형 K5는 질주하는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한 것이다.

특히 신형 K5 광고는 ‘응답하라 1994, 아빠 어디가, 삼시세끼’등 30대층을 겨냥해 제작, 힐링을 원하는 현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신형 K5 ‘비상’ TV광고는 유튜브 게시 17일만에 조회수를 5만회 돌파했다. 유튜브 화면 캡쳐
13일 현대·기아차와 유튜브에 따르면 신형 K5 ‘비상(飛上)’ TV광고는 유튜브 조회수를 5만회 돌파하며 신형 K5 흥행 조짐을 에고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게시 후 17일만에 이뤄졌다.

 ◆ 신형 K5 광고, 사막에서 30시간 촬영 

신형 K5 광고의 핵심 타킷은 30대층이다.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질주하는 신형 K5의 모습을 통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잡은 것이다.

이를 위해 광고 촬영지는 미국 듀몬듄(Dumont Dunes)으로 정했다. LA로부터 6시간 거리의 사막이다. 얼마나 더운지 주변에 베이커(Baker)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을 정도다. 90년대 중반엔 섭씨 52℃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도 새벽 4시에 해가 뜨자마자 섭씨 43℃까지 치솟아 최악의 촬영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LA에서 오랫동안 자동차 촬영해 온 전문 스텝조차 신형 K5 광고 스토리를 보고 고개를 저었다. 돌과 모레만 있는 사막에서 신차를 촬영하기엔 위험 요소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 촬영차로 활용된 신형 K5 SX 2.0 터보는 촬영 이틀 동안 30시간 넘도록 모레 주행과 수십번의 드리프트를 소화해냈다. 촬영팀과 현장에 자리한 자동차 전문가들도 혹독한 환경을 극복한 신형 K5 내구성에 연신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K5는 일평균 500여대씩 계약 중이다. 현재 7000여대 계약됐다. 신형 K5는 오는 15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롤러코스트보다 1.6 가솔린 터보가 빨라? 재촬영만 ‘60번’

쏘나타 광고는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시, 930회의 조회수를 나타내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쳐
광고에서 단 한 대의 차가 등장하는 신형 K5와 달리 쏘나타는 7가지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1.7 디젤 및 1.6 가솔린 터보 등 7가지 엔진 라인업을 동시에 내세워 ‘팔색조’ 매력을 내세운 것이다.

쏘나타의 광고 촬영도 미국의 LA다. 전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한번 쯤은 타봐야 한다는 식스플래그-매직마운틴의 롤러코스트가 있는 곳이다.

쏘나타 광고 첫 화면에서 형형색색의 조명들과 발랄한 왈츠가 나온다. 곧이어 솟구치는 엔진의 폭발 행정이 서커스단의 ‘불쇼’로 변하자, 쏘나타가 급가속을 시작한다. 

왈츠가 다이내믹한 주행 장면으로 반전되며 쏘나타와 롤러코스트가 나란히 달린다.

이 과정에서 롤러코스트가 쏘나타 1.6 가솔린 터보를 따라가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롤러코스트의 속도가 쏘나타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숙련된 드라이버의 속도 조절을 통해 해당 장면을 60번 이상 촬영했다.

쏘나타 광고는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시, 930회의 조회수를 나타내고 있다. 신형 K5 광고 조회수와 비교하면 50배 적은 만큼, 광고 주목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쏘나타가 항상 새로움과 설레임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 새로운 30년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결정체로 이뤄진 7개의 다양한 엔진과 다양성을 놀이공원을 빗대어 표현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