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서울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성장 엔진을 구축했다며 기존 6만1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면세점 사업을 추가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전체 외형이 올해 4425억원에서 내년 7252억원, 2017년에 8179억원 등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화갤러리아의 면세점 부문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31억원, 16억원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률이 0.6%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7년에는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03억원과 105억원으로 29%, 54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3.1%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내년 이후 실적 고성장이 기대되며 2017년 이후 면세점 매출 비중이 백화점을 추월해 증시에서 면세점 업체로 분류될 것"이라며 "주가는 내년 이후 면세점 실적의 상당 부분을 현 시점에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