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규면세점 효과가 주주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 결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63빌딩 4개층 매장을 활용하는 신규 사업자로서 자격을 획득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케미칼의 100% 자회사 한화갤러리아가 69.45%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기존 시내면세점 연매출액은 평당 약 2억4000만원으로 추정되는 바, 이를 준용하면 타임월드면세점은 약 7000억원의 연매출과 8% 영업이익률(모회사 로열티 1.2% 별도)을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세후순영업이익(NOPLAT) 424억원에 20배를 적용한 8490억원 신규 면세점가치에, 지분율 69.5%에 해당하는 5896억원의(주당 3616원) 주주가치 상승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