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외부 악재 희석, 다우 200P 급등

기사입력 : 2015년07월11일 05:02

최종수정 : 2015년07월11일 07:1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과 그리스의 리스크가 한풀 꺾이면서 뉴욕증시가 강하게 랠리했다.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던 전날과 달리 주가가 강한 상승 탄력을 유지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내비치면서 국채 수익률과 환율이 크게 출렁거렸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11.26포인트(1.20%) 오른 1만7759.8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5.24포인트(1.23%) 상승한 2076.5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75.30포인트(1.53%) 상승한 4997.70에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그리스 급진좌파 정부가 채권국에 제안한 개혁안이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럽 증시가 강하게 뛰었고, 상승 탄력은 뉴욕증시까지 이어졌다.

중국 증시가 강하게 오르며 투자심리를 진정시킨 것도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최근 베어마켓에 진입했던 애플이 상승세를 회복,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JP모간 펀드의 데이비드 켈리 전략가는 “중국과 그리스 리스크에 강한 경계감을 보였던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며 “투자심리가 크게 반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리스의 개혁안에 대해 채권국이 이번 주말 이전에 평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채권국의 요구 사항을 개혁안에 최대한 반영했다는 것이 일부 정책자들의 판단이다.

이날 옐런 의장은 외부 악재와 무관하게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입장을 내비쳤다.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긴축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는 진단이다.

옐런 의장은 11월이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단기물을 중심으로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에 앞서 보스톤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안정을 이루고 그리스 상황이 실마리를 찾을 경우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더그 코트 전략가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일정 부분 낮아졌다”며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도매 재고는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동시에 6개월래 최대 증가에 해당한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른바 다우존스 지수의 저주 및 중국 주가 급락의 여파로 하강 기류를 탔던 애플은 3%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의류 업체 갭은 0.5% 가량 내렸다. 6월 동일점포매출이 1% 감소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