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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의 '총포(銃砲)', 장교동 총집결

기사입력 : 2015년07월07일 14:58

최종수정 : 2015년07월07일 15:54

(주)한화 이어 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 장교동 본사 입주 예정.."합병 시너지 극대화"

[뉴스핌=정경환ㆍ황세준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방위산업 주력 부대가 한 자리에 모인다. 한화그룹은 삼성에서 인수한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를 장교동 본사로 이전, 합병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과 한화탈레스(구 삼성탈레스)를 서울 장교동 본사 빌딩에 입주시키기로 하고, 일정 등 구체적인 이전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구제적인 입주시점은 정해진 바 없으나 테크윈 및 탈레스 직원들이 장교동 빌딩에 입주하는 것은 맞다"며 "테크윈의 경우 비R&D(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600여 명 정도가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러스트=홍종현 미술기자>
앞서 한화테크윈과 한화삼성탈레스는 지난달 2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명을 변경, 한화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한화테크윈은 전체 4700여 명의 임직원 가운데 본사를 겸하고 있는 판교 R&D센터에 연구 인력과 지원부서 인력을 합쳐 20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공장은 창원에 있다. 한화탈레스는 판교 본사에 150여 명이 근무 중이다. 나머지 1550여 명의 임직원은 용인 R&D센터와 구미 공장에 있다. 장교동 본사에는 관리직 직원 중심으로 한화테크윈 600여 명, 한화탈레스 150여 명 등 750여 명이 입주할 전망이다.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가 장교동 빌딩에 새로 둥지를 틀면, 김승연 회장의 총포(銃砲)인 방산 계열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장교동에는 이미 화약을 제조하는 (주)한화가 입주해 있다.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를 인수한 한화는 방산을 화학, 금융과 함께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화는 수십 년 후를 내다보는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전념해 왔다"며 "이번에 업계 리더로서 위상이 강화된 방산부문은 한화 창립때부터 열정을 쏟은 사업인 만큼,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일류기업으로 키워주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의 가세로 한화의 방위사업은 매출은 약 2조7000억원으로, 국내 1위로 도약하게 됐다. 아울러 한화는 정밀기계, 전자·IT 등 미래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새로 확보했다.

규모의 확대뿐만 아니라 한화는 한화테크윈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10%도 확보, 기존의 탄약, 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항공기·함정용 엔진 및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종합방산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한화테크윈의 CCTV·칩마운터·에너지장비·엔진부품 등 민수 사업분야에 대해서도 역량을 집중, 새로운 제조부문 성장동력으로 육성함으로써 이 분야 시장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의 방위사업과 민수사업을 한화그룹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성장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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