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독일 정부가 그리스의 국민투표 이후 새로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기반이 없다며 48시간 내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고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름 낀 하늘 아래 그리스 국기<출처=AP/뉴시스> |
다만 "우리는 여전히 대화에 열려있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 정부의 이 같은 반응은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에 남기 위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원한다면 그리스 정부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실질적인 제안을 빨리 내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늦게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그리스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