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그리스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 흐름은 안정적인 양상으로 중소형주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6일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시작과 함께 유럽과 중국 증시가 중대한 분수령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유럽증시는 그리스 국민투표 실시 및 디폴트 우려, 중국증시는 신용 규제강화 및 정부 정책 대응 효과 반감 등으로 주가 폭락이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국내증시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칠 직간접적 영향과 함께 중국 증시 폭락 사태가 가져올 수 있는 후폭풍 여부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상황에 따른 달러강세의 제한과 그리스 리스크 완화가 전제된다면 지금과 같은 안정적 시장흐름으로 중소형주와 코스닥 강세가 연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 연구원은 "구조적인 저금리, 저성장 환경, 경기선행지수 상승 및 유동성 증가, 수급 측면의 우위 등으로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강세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