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29일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을 끝으로 올 상반기 국고채 발행이 마무리됐다. 예년같으면 관심이 크겠지만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맞물린 추가 국고채 발행에 온통 신경이 쓰이면서 당국조차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자료제공 = 기획재정부>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고채 발행물량은 53조250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총 발행예정규모 102조7000억원 대비 51.9%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연간 예정액대비 53.7%가 발행됐다는점에서 소폭 줄어든 규모다.
종목별로는 3년물이 13조120억원, 5년물이 12조1010억원, 10년물이 13조3120억3000만원, 20년물이 5조5050억원, 30년물이 6조52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국고10년물 물가채가 8020억3000만원을 보였고, 교환이 2조4660억원을 나타냈다. 교환을 부문별로 보면 3년물이 4110억원, 5년물이 1조5400억원, 10년물(물가채의 명목채 교환)이 5150억원이었다.
바이백도 7조2340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바이백중 올해 만기도래종목은 3조858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조성물량은 아직 4조6240억원이 남아있다.
종목별 발행규모를 비중별로 보면 3년물이 25.2%, 5년물이 25.6%를 기록, 각각 연간예정액 비중 20~30%중 중간값보다 많았다. 20년물이 10.3%, 30년물이 11.4%로 이 또한 각각 연간예정액 비중 5~15%에서 중간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10년물은 27.5%에 그치며 연간예정액 비중 25~35%에서 중간값을 크게 밑돌았다. 다만 지난해 같은기간 27.3% 보단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자료제공 = 기획재정부>물가채중 국고채전문딜러(PD·PPD) 인수 물량은 8020억원이었다. 반면 일반인 인수 물량은 3000억원에 그쳤다.
김희천 기재부 국채과장은 “1~3월은 비경쟁인수가 많았고, 그 이후엔 비경쟁인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시장상황에 따라 좀 달랐지만 당초 계획대비 정상발행이 이뤄졌다”며 “10년물 비중이 다소 적지만 여타 종목대비 비중이 높고 지난해보단 소폭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추경에 온통 관심이 집중돼 있다. 내일(30일) 7월 국고채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추경을 감안해 계획을 잡을지 평상시 월별 발행과 비슷하게 할지도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2025-12-30 18:00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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