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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콘서트' 유행, K팝 확산 촉매제 기대

기사입력 : 2015년06월24일 11:23

최종수정 : 2015년06월26일 15:02

빅뱅 상하이 콘서트 동영상 생중계 화제

[뉴스핌=강소영 기자] 객석을 꽉 메운 빅뱅의 상하이콘서트. 3만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빅뱅의 콘서트에 열광한 중국 팬은 이보다 훨씬 많았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포털 텐센트가 19~21일 상하이에서 열린 빅뱅의 공연 실황을 동영상으로 생중계하면서 수많은 팬이 집에서 특급 한류 스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던 것. 

빅뱅의 상하이콘서트 현장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광저우 베이징 홍콩 콘서트의 티켓이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상하이 콘서트 역시 티켓 판매와 동시에 매진이 되면서 이번 빅뱅 콘서트 실황 생중계 서비스는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 실황을 동영상으로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3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텐센트·러스왕(LeTV 樂視網) 등 중국 인터넷 유명 업체들이 앞다퉈 유명 가수의 콘서트 실황을 동영상으로 서비스하는 '온라인 콘서트'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콘서트'가 중국 음악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악 한류의 새로운 무대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러스왕은 지난해 8월  중국의 유명 가수 왕펑(汪峰)의 콘서트 실황을 동영상으로 생중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달 텐센트 역시 장후이메이(張惠妹)의 콘서트 실황을 동영상으로 방송하면서 '온라인 콘서트' 시장에 불을 붙였다.

텐센트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 '라이브뮤직(Live Music)'은 이후 29회에 걸쳐 콘서트 실황을 생중계했고, 중국 전역과 해외의 389개 도시에서 3억 80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평균 한 회당 페이지뷰가 219만 번에 달한다.

이어 망고TV,유쿠투더우(優酷土豆) 등 다른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들도 온라인 콘서트 생중계에 나서기 시작했다.

러스망은 자체 제작, 해외 판권 구매, 공동 제작 등을 통해 올해 생중계할 음악 공연이 모두 300회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텐센트도 '라이브뮤직'으로 50회의 음악 공연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24회는 저우제룬(주걸륜, 周杰倫)·리쭝성(李宗盛)·차이이린(蔡依林) 등 중화권 톱스타의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터넷 업계가 온라인 뮤직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중국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텐센트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음악 공연의 주요 시장이었던 대도시에서 공연 수요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는 반면 중소도시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전체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소도시 시장의 음악 공연 수요는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다. 특히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중국에서 콘서트 온라인 실황 생중계는 고정적인 팬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의 가능성은 드라마를 통해서 이미 입증됐다.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우리나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를 통해 200억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TV보다 인터넷 동영상으로 보는 중국 시청자의 특성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온라인 콘서트'가 서비스 차원을 벗어난 수익모델이 되는 것에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유선을 통해 방영되는 드라마와 영화와 달리 서비스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 콘서트의 유료화와 광고를 통한 수입이 생기지만, 투입 비용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 실황을 생중계하기 위해서는 판권비용, 생중계 기술지원, 인터넷 비용 등 상당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왕펑의 콘서트를 생중계한 러스왕은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로 200만 위안(약 3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업계에서는 투입 비용을 제하면 남는 이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음반제작 회사와 가수 입장에서 보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활용 가치는 매우 크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는 콘서트와 달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순식간에 수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콘텐츠 공급자'인 음반제작 회사와 가수가 오히려 온라인 서비스 활용에 더욱 적극적일 수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인터넷 회사와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협력하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수익 모델 창출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워너뮤직 중국지역 총책임자 펑줴(馮珏)는 "콘서트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반면 인터넷을 통하면 수많은 팬을 짧은 시간에 확보할 수 있다. 인터넷은 음반제작사와 예술인 모두에게 중요한 무대가 됐다"면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제작사, 가수, 인터넷 업체 모두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아이템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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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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