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진기업, 시내면세점으로 지역 경제활성화 추진

기사입력 : 2015년06월10일 09:20

최종수정 : 2015년06월10일 09:20

[뉴스핌=강필성 기자]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은 서울 여의도 시내 면세점 유치를 통해 영등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영등포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의 범위와 폭을 크게 넓힌다는 것이 핵심 골자다.

먼저, 유진기업은 여의도에 추진하고 있는 시내면세점 사업을 영등포 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의도 중심의 축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형태의 문화 관광 축제,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등포 일대의 주요 관광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전용 투어 버스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등포 홍보관을 설치,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영등포 일대를 관광할 수 있도록 각종 최신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는 한편 새 일자리 창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우수중소기업 브랜드를 다수 발굴,면세점 입점의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확대를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자립을 뒷받침할 협력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R&D와 자금지원을 도와줄 인큐베이팅 펀드 조성 및 저리자금 융자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면세점 이용객들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면세점 신설에 따른 신규인력 채용 및 관계기관 교육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면세점을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면 영등포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내에 유진기업이 면세점을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 부문에 있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유진기업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 소외계층 등을 위한 상생 실천에 적극 나설방침이다. 이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복지사업을 다양화하는 한편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구청과 손잡음으로써 면세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의 장을 마련하는 새로운 기틀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면서 “면세점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커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지난달 27일 면세점을 전담할 별도 법인인 ‘유진디에프앤씨(EUGENE DF&C)’를 설립했다. 이 법인은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100% 출자했으며 초대 대표이사는 롯데쇼핑,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30년 이상의 근무경험을 쌓은 유진기업 구자영 고문이 맡았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