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모기향 가왕 결정전 진출 <사진=MBC> |
[뉴스핌=양진영 기자] '복면가왕' 모기향 필 무렵이 로맨틱 쌍다이아를 꺾고 가왕 후보 결정전에 진출했다. 쌍다이아의 정체는 아이돌 그룹 틴탑의 천지였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명의 복면 가수‘모기향 필 무렵’, ‘로맨틱 쌍다이아’, ‘미스터리 도장신부’,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도전한다.
이날 2라운드 준결승전 첫 번째 조에는 김슬기를 꺾은 '모기향 필 무렵'과 ‘로맨틱 쌍다이아’의 개인 무대 경연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판정단은 더 듣고 싶은 가수를 뽑았다. 김형석은 로맨틱 쌍다이아를 두고 "발라드 가수의 중요한 조건인 모성애 자극하는 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모기향 필 무렵에게는 "가성이 정말 좋다"면서 감성을 칭찬했다.
백지영은 모기향에게 "고 유재하의 노래를 이렇게 표현한 이가 없었다. 독보적이다. 계약 언제 끝나요?"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김구라는 그를 "샤이니 종현이 아닐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종현이면 김구라 씨 가발 제가 쓰겠다"고 전혀 동의하지 못했다.
특히 케이윌은 쌍다이아의 정체를 "얼굴이 작고 예쁜 가수일 것"이라면서 비스트 요섭과 틴탑 천지를 꼽았다. 산들은 서은광 대신 "슈퍼주니어 려욱"이라고 정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모기향 필 무렵이 69:30으로 더 많은 표를 받아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는 "믿어지지 않고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쌍다이아는 드디어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그는 바로 틴탑 천지로, 케이윌의 추측이 딱 맞아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