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청소년 8.6%, "전자담배 피워본 적 있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01일 11:13

최종수정 : 2015년06월01일 11:13

건강증진개발원, 지난해 금연선도학교 조사

[뉴스핌=김지나 기자] 전자담배를 피운 청소년이 8.6%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14년도 금연선도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경험률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평생 전자담배 경험률은 전체 응답자의 8.6%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에 따르면 현재 전자담배 경험률(전자담배 흡연 경험이 있는 학생 중 최근 30일 동안 전자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 응답자)은 전체 응답자의 5.4%였다.

보건복지부는 1999년부터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초·중·고의 약 10%(2014년 기준 1381개교)를 '금연선도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 결과에서도 평생 전자담배 경험률은 9.1%, 현재 전자담배 경험률은 5.0%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평생 전자담배 경험률은 13.3%, 현재 전자담배 경험률은 7.4%에 달했다.

최근 담뱃값 인상을 비롯한 금연캠페인 영향으로 흡연자들 사이에서 전자담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자담배는 담배라는 인식이 낮고 금연보조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도 퍼지고 있다.

이에 건강증진개발원은 "전자담배는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여성가족부 고시 제2011-57호) 청소년의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어 청소년과 보호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금연을 위한 담배 대체제의 일종인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의 수요도 늘고 있으나, 용법 및 용량에 맞지 않게 계속해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구역질, 집중력 저하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18세 미만 청소년은 절대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복지부는 2014년도 금연선도학교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을 전국 1만1834개교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모든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흡연예방교육’과 ‘청소년 흡연예방 활동’,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지역사회 협력사업’등의 다채로운 사업 운영을 통해 청소년 흡연율은 낮추는데 나선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