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아베증시] 일본펀드, 2020년 도쿄올림픽때까지 'GO GO'

기사입력 : 2015년06월01일 09:38

최종수정 : 2015년06월01일 09:47

<4> 아베노믹스 3년간 111% 상승...추가 상승 낙관론 우세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0일 오전 10시 1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아베노믹스 효과로 일본주식펀드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제 차익실현에 나서라고 조언하지만 아직 일본증시는 상승여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9.27%로, 해외주식펀드 평균 20.42%를 소폭 밑돈다. 하지만 중국본토펀드의 가파른 성과를 제외하고 본다면 수익률 상위권에 속한다. 일본펀드의 1년 수익률과 3년 수익률은 각각 39.82%, 111.34%에 이른다.

이같은 성과는 닛케이225지수가 2만선을 넘어서며 15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닛케이225지수(28일 종가기준)는 연초 1만7450.77선에서 2만551.46선까지 올랐다.

이형기 한국금융투자협회 조사연구실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아베정부는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과감한 통화정책, 재정정책 등을 잇따라  추진했다"며 "엔저로 기업 수출이 늘어나고 기업의 성장이 근로자의 임금인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위원은 "(일본경제가)1990년대와 다른 점은 당시에는 부동산가격 때문에 버블이 형성된 것이지만 현재 일본부동산 가격은 당시의 50~60%수준에 불과하다"며 "물가상승률이 많이 올라왔지만 2%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어 2020년 도쿄올림픽때까지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흥익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일본증시 강세의 핵심은 엔화약세로 엔화가 강세로 가면 증시도 조정을 받겠지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행보로 봤을 때 엔저는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달러/엔이 123~124선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130선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엔화약세는 일본기업들의 이익개선에 결정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올해 달러/엔 환율이 최소 120선을 유지한다면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10% 이상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펀드로 연초이후 2022억원이 몰리며 자금유입도 나타나고 있다. 'KB스타재팬인덱스펀드'에는 848억원, '프랭클린재팬 펀드'에는 404억원이 몰렸다.

일본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새로운 일본주식펀드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3월 일본 핵심주식에 투자하는 '다이나믹 재팬 펀드'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스팍스자산운용도 '본재팬펀드'를 선보였다.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재팬 펀드는 기존 일본펀드가 인덱스를 추종한 것과 달리 30~50개의 개별주식에 투자한다.

운용은 싱가포르 이스트스프링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에서 담당하며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재팬 다이나믹 에쿼티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스팍스본재팬펀드는 저평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모회사 일본스팍스그룹의  중소형주펀드 담당 운용팀이 관리한다.

박종석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이사는 "일본주식시장에서 주주이익 극대화를 초점으로 한 주식시장 분위기가 재조성되고 있다"며 "일본은 오랜기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비선호 시장이었지만 최근 미국 등 글로벌자산운용사의 일본주식 매수가 증가세"라며 일본시장을 낙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