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제약종목들에 대한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반 강세다.
현대약품은 20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 14.62% 오른 470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부광약품도 전거래일보다 3250원, 12.22% 오른 2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동화약품은 11%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삼일제약과 대웅이 각각 10%대 상승하고 있다. 뒤이어 JW중외제약, 대웅제약, 환인제약, 종근당, 삼성제약 순으로 상승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제약기업들이 내놓은 의약품이 잇따라 해외 임상 시험에서 승인됨에 따른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4월 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1억9183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최근 미국 임상 3상 승인 품목이 많으지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해외 임상 과제 성과가 가시화되는 제약 및 바이오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