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모디 방한] 한국서 달리는 마힌드라(쌍용차)·타타그룹(대우상용차)

기사입력 : 2015년05월19일 15:57

최종수정 : 2015년05월19일 15:57

마힌드라·타타그룹 인수 이후 국내시장서 '씽씽'

 [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과 인도가 양국의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인도 CEO 포럼을 19일 출범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인도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에 진출한 대표적인 인도기업은 자동차시장에서 점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마힌드라그룹이다.

<출처=쌍용차 홈페이지>
마힌드라그룹은 인도 2위 자동차기업으로 2011년 2월 5255억원을 투자해 쌍용차 지분 72.85%를 사들였다. 

쌍용차는 마힌드라의 인수 이후 2011년부터 국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010년 3만2459대에서 지난해 6만9036대로 4년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올 초 출시한 소형SUV 티볼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시장 점유율 6%를 돌파했다.

1945년 철강무역회사로 출범한 마힌드라그룹은 1947년 윌리스 지프를 인도시장에 선보이며 자동차회사로 발돋음했다. 전세계적으로 15만5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62억달러의 가치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마힌드라그룹은 자동차 뿐 아니라 항공, 부품, 건설장비, 방위산업, 금융 및 보험, IT, 물류 등 18개 주요 산업에 진출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내에는 한국시장에서 자동차 할부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캐피털사업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시에 인도 현지매체인 CNBC-TV18은 마힌드라그룹이 150억루피(약 2573억원)를 투입해 쌍용차 지분율을 기존 72.85%에서 85%로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는 6월에는 중국 전역에 티볼리를 본격 판매하는 등 공격적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인도 CEO 포럼'에서 파완 고엔카 인도 마힌드라그룹 부회장은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 인수를 통해 시장 확대, 제품 경쟁력 향상, 노하우 공유 등의 시너지효과를 얻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의 효과적 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출처=타타대우상용차 홈페이지>
국내에 진출한 대표적인 또 다른 인도기업은 지난 2004년 대우자동차 상용차 부문을 인수한 인도 최대 그룹인 타타그룹이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2004년 타타그룹 대우상용차의 지분을 100%인수하며 공식 출범했다. 지난 2008년에는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사들인 바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인도 자본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힌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제품 개발 및 시설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꾸준히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수출액과 매출액은 2004년 대비 각각 약 5배와 3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대형트럭 총 1만5361대 중에선 현대차가 8103대로 1위, 타타대우상용차가 2844대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인도 상공부(장관 니르말라 시타르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트라, 인도상공회의소와 함께 '한-인도 CEO 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양국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 정보공유 및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상담회에는 양국 약 60여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진출(M&A·공동투자), 제조업 진출(인도 내 한국인 전용공단 입주 등), 일반무역(수출입·기술제휴 등) 등에 대한 상담 기회를 가졌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