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ETF 자산 올해 헤지펀드 앞지른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14일 04:59

최종수정 : 2015년05월14일 05:30

4월 말 기준 2조9980억달러..여름 3조달러 넘어설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데 따라 자산 규모가 3조달러에 근접, 올해 헤지펀드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수료 비용이 낮은 데다 상품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는 양상이다.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13일(현지시각) 런던의 시장조사 업체 ETFGI에 따르면 글로벌 ETF의 자산 규모가 4월 말 기준 2조998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1~4월 ETF로 몰려든 자금은 384억달러에 달했다. 연초 이후와 같은 추세대로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경우 올해 중반 글로벌 ETF의 자산이 3조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것은 물론이고 헤지펀드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미국 관련 ETF의 자산이 2조132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고, 유럽 연계 ETF의 자산이 5110억달러로 집계됐다. 일본은 제외한 아시아 및 일본 관련 ETF의 자산이 각각 1250억달러와 1120억달러를 기록했다.

ETFGI의 데보라 퍼 매니징 파트너는 “연초 이후 미국을 제외한 해외 주식시장이 강세 흐름을 보인 데 따라 전반적인 ETF의 투자 자금이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4월 말 기준 1% 이내로 완만하게 상승한 데 반해 이머징마켓은 같은 기간 8% 뛰었다.

최근 ETF의 자금 몰이는 헤지펀드 업계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하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상당수의 헤지펀드가 시장 대비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운용 보수 및 수수료 비용이 높아 투자자들 사이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에릭 리히텐스타인 ETF 비즈니스 이사는 “평균적인 펀드 매니저들이 시장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뮤추얼펀드나 헤지펀드보다 지수에 투자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ETF의 투자 자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