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5월 11일 오전 10시25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잠재 성장률(GDP)을 기존 3%대 중반에서 3%대 초반으로 낮출 예정이다. 빠르면 다음달쯤 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7월 발표 예정인 한은 수정경제전망에서 GDP갭 마이너스도 일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잠재 GDP를 기존 3.6%에서 3%대 초반으로 하향 조정한다. 설비투자 감소와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증가세 둔화, 연구개발투자 부진에 따른 생산성 향상 제약 등이 주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잠재 GDP란 국민경제의 포괄적 생산능력 또는 균형생산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는 추가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으로 정의한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와 똑같은 요인으로 잠재 GDP가 하락해 왔다는 점에서 그간 기준금리인하와 재정정책등 소위 단기 부양정책에 급급했던 경제정책이 도마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잠재 GDP 하락 요인을 개선할 구조개혁이 시급한 시점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위는 2005년 8월 보도참고자료, 아래는 2013년 4월 보고서 <자료제공=한국은행>한은은 매 5년 정도마다 생산함수접근법 등을 이용해 잠재 GDP를 추정해 오고 있다. 잠재 GDP가 우리 경제의 평균적 성장능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매분기 또는 매년이 아닌 최소한 평균 경기순환주기인 4~5년 정도를 평균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한은은 잠재 GDP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었다. 경제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추정의 어려움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은은 또 잠재 GDP를 발표할때는 한은 공식견해가 아닌 집필자 개인의 견해라는 토를 달아 왔다. 가장 최근에 한은이 이를 발표한 것은 2005년 8월28일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 원인과 향후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도참고자료에서였다. 이후 2013년 4월 ‘GDP갭 추정의 불확실성과 통화정책’이라는 보고서에서 참고자료 형식으로 잠재 GDP 추정치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었다.
한은 관계자는 “잠재 GDP 추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빠르면 다음달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추정치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잠재 GDP가 2%대로 떨어진게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 그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이를 종합하면 우리나라의 잠재 GDP 추정치는 3%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은 2015년 1월 우는 2015년 4월 전망치<자료제공=한국은행>이에 따라 잠재 GDP를 기반으로 추정하는 GDP갭의 마이너스 갭도 자연스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GDP갭이란 실제 GDP와 잠재 GDP와의 차이를 의미하는 값이기 때문이다. 한은의 GDP갭 산출 방식도 잠재 GDP 추정 방식과 거의 유사하다. 생산함수접근법에 시계열접근법 등의 추정치를 보조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GDP갭 마이너스폭은 최근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었다. 한은은 지난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 GDP갭 마이너스 폭을 올 상반기 1.6%, 올 하반기 1.27%, 내년 1.3% 정도로 추정한 바 있다.
앞선 관계자는 “잠재 GDP가 수정되면 GDP갭 부문도 새로운 기준에서 추정해봐야 한다”며 “잠재 GDP가 하향조정되면서 GDP갭 마이너스폭이 줄어들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하느냐를 보여주는 성장률 자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다음번 전망 발표시 이를 반영해 발표할 수 있을 지는 작업을 해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2026-11-03 07:11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2026-11-03 10:28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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