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중고차도 깐깐한 벤츠, '스타클래스' 전시장 늘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0가지 항목 통과해야 인증부여…연내 4곳 신규 오픈

[뉴스핌=송주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프리미엄 중고차 서비스 '스타클래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작한 중고차 사업이 빠르게 안착하면서 사업 강화에 탄력이 붙었다. 벤츠코리아는 신차시장에서의  '벤츠'의 가치를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벤츠코리아는 1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스타클래스 수원 전시장에서 열린 '스타클래스 익스피어린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 중 하나인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스타클래스 수원전시장 내부 모습.<사진제공=벤츠코리아>
스타클래스는 벤츠의 중고차 인증 서비스로, 178가지의 검사를 거쳐야 한다. 또 출고된 지 4년 이내이면서 주행거리는 10만km를 넘겨선 안 된다. 이처럼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비로소 '스타클래스'라는 인증을 부여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 중 하나인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수원전시장은 건평 6000평에 신차 전시장과 스타클래스 전시장, 서비스센터까지 갖춘 복합전시장이다. 이 가운데 스타클래스를 위해 600여평을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콤팩트 모델부터 세단 모델, SUV, 컨버터블 및 고성능 AMG 모델까지 다양한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스타클래스는 중고차 매매 프로그램이지만 신차와 동일한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모델 전시부터 전문 직원과의 상담 등 신차를 구매할 때와 동일한 서비스 절차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년 무상 보증 수리, 7데이 차량 교환 프로그램,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 재구매자를 위한 혜택도 준비 중이다. 박상필 벤츠코리아 세일즈 리테일 오퍼레이션 이사는 "스타클래스에서 개발 중인 프로그램이 여럿 있다"며 "벤츠 소비자가 타던 차를 매입하고, 다시 스타클래스를 구입할 경우 부여할 혜택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스타클래스 이용 고객 중 재구매 비율은 70%에 달한다.

이렇듯 고품격의 서비스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으면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스타클래스를 이용하겠다는 고객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최덕준 벤츠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스타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들 상당수가 시세를 인지한 상태서 온다"면서 "100~200만원 손해보더라도 방문하는 건 신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스타클래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실적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사업 첫 해인 2011년 289대의 판매량으로 시작해 2012년 364대, 2013년 399대, 2014년 550대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1200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상필 벤츠코리아 이사는 "올 1분기 전년대비 49% 성장했다"면서 "2020년까지 올해 대비 200%이상 판매 성장이 목표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올 하반기까지 4곳의 스타클래스 매장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