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기준금리 3차례·지준율 5차례 인하
[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10일 인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위안화 대출금리는 5.10%, 예금금리는 2.25%로 각각 0.25%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일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 이후 두달 여만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3번째 금리 인하다.
이와 함께 예금금리 상한도 기준금리의 1.5배로 종전의 1.3배보다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에는 지급준비율을 종전 19.5%에서 18.5%로 100bp 인하하며 최근 6개월 동안 5차례 인하한 바 있다.
중국 경제는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7.0%에 그치면서 부동산 시장 둔화와 제조업과 투자 부문이 부진 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당분간 중국 금융당국은 기준 금리 및 지준율 인하 등 유동성 확대 조치를 통한 경기 부양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