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영증권은 5월 원자재 시장에서 기대인플레가 상승하면서 금의 인플레이션 헤지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4일 "지난달 원자재 시장은 미국의 원유 생산 차질을 앞두고 가격이 선반영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8.7% 올랐다"며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5월에도 국제유가는 기대감이 현실화되면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천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어 금에 대해서는 "지금이 바로 전세계 물가상승률 추세가 반전되는 시기"라며 "채무 협상을 둘러싼 리스크도 언제든지 금값 상승을 촉발시킬 수 있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천 연구원은 "더 낮추기 어려운 금 광산 기업의 생산비용과 금 가격하락 시 유입되는 저가 매수세는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라며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