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서버보안과 응용보안 전문기업 레드비씨가 키움스팩 2호와의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레드비씨는 오는 6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이번 합병을 통해 레드비씨로 약 147억원의 추가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레드비씨는 지난 2009년 코스닥 기업인 SGA에서 인수한 서버보안 전문업체 '레드게이트'와 전자문서 전문업체 '비씨큐어'의 합병(2012년)회사다. 지난해는 2014년 매출 18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분야에 필요한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 등 신규 사업들이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매출 220억원 및 영업이익 40억원 중반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드비씨 최영철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신규 사업 진출 및 서비스 창출을 통해 다른 보안솔루션 기업들이 가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아갈 것"이라며 "꾸준한 성장과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키움스팩2호와의 합병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회사의 성장 엔진 장착을 위한 연구개발센터(R&D) 설립·차입금 상환·지사설립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드비씨는 오는 28일 화요일 오후 3시 30분 한국거래소 별관 2층 IR룸에서 기관 및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