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국제 유가가 반등할 여건이 조성됐다며 하반기에 WTI기준 평균 6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강달러 압력 완화와 미국 내 원유 생산 축소 조짐 및 재고 감소 시점 임박 등이 맞물리며 원유 가격 반등 여건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투자자금 유입 역시 늘어나고 있고 향후 그리스 부채협상이 변수이긴 하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12월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고조되고 있어 달러화가 재차 올해 초와 같은 가파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계절적 원유 재고 감소 압력은 적어도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성인 이코노미스트는 "배럴당 68달러 이상에서는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재개되며 원유 가격 상단을 제한할 수 있고 연내 현실화 가능성은 낮지만 이란산 원유 유입 부담 역시 상존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