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간 제주기점 4개 국내선에서 평균 91%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93만8084명을 수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32.4%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국내선 여객수송 성장률이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높았다"며 "제주기점 국내선 신규노선 개설과 공급석 확대, 그리고 제주를 찾는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후발주자인 다른 LCC와는 격차를 벌렸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구~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운항횟수를 확대해 지난해 1분기 4093편보다 1405편 늘어난 5498편의 항공기를 투입한 결과라고 제주항공은 분석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2015 하계 운항기간 국내선 운항횟수를 전년동기 대비 약 16.8% 증가한 주 229회로 늘렸으며, 국내선 공급석도 8만5000여석 수준으로 확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공급석의 지속적인 확대는 여행객 좌석난 해소 등을 위한 조치"라며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정책에 따라 올해 약 460만석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