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건설주가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대비 4.68% 오른 6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GS건설은 3.71% 오른 3만750원, 현대건설도 2.85% 오른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도 3.34%의 상승세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되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제재는 당분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핵협상 타결로 국내 업체들에 새로운 수주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대림산업은 2003년 이후 이란 프로젝트를 거의 독식해왔기 때문에 향후 이란 시장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