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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분기 번호이동 ‘독식’…다단계 등 시장 파괴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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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총 가입자의 14%, 다단계 영업 결과..방통위, “지켜볼 것”

[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번호이동시장을 독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이 이동통신3사의 올해 1분기 번호이동수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LG유플러스의 순증 지속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보험대리점 및 다단계 판매 방식 등 비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나선 만큼, 이통 시장의 파괴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 LGU+ 순증 지속·SKT 순감 전환·KT 순감 지속

이통 시장은 신규 및 기기변경, 번호이동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번호이동 시장만 소비자가 이통사를 바꾸는 방식이다. 이통사가 경쟁사로부터 가입자를 유치해야 하는 만큼,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올 1분기 LG유플러스는 4만8725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수준으로, SK텔레콤과 KT 가입자를 끌어온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만583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나 올해 1분기엔 2만5656명을 잃었다.

KT는 지난해 상황 보다 다소 나아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11만1061명 순감을 기록하며 가입자를 뺐기다가, 올 1분기에는 3만7613명 순감에 그쳤기 때문이다. 순감이 지속되긴 하지만, 가입자 이탈 폭을 줄인 것이다.

이통3사 2015년/2014년 1분기 번호이동 추이<표 = 송유미 미술기자>

올해 1분기 전체 이통 시장(알뜰폰 제외)은 159만6480명으로, 지난해 270만6000명 대비 41% 주저앉았다. 지난해 1분기 불법 보조금 대란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됐다는 게 중론이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LG유플러스 실적 증가에 대해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경쟁 환경이 변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가능한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번호이동 시장 구조상 LGU+ 유리?…비전통적 판매 방식도 ‘주효’

통신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번호이동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 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은 20%다. 이 때문에 SK텔레콤(50%), KT(30%) 시장을 갖고 오기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선 자사 시장 점유율을 제외한 80% 시장을, SK텔레콤은 50% 시장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만큼, 번호이동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중고폰 보상제 ‘제로클럽’이 실적 증가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로클럽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이통3사 중 최초로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소비자가 단말기를 살 때 18개월 후 반납에 따른 중고 가격을 미리 지급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 사옥<사진제공 = LG유플러스>
SK텔레콤과 KT도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로 인해 1월 폐지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보다 한 달 늦은 2월 27일 돼서야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방통위는 이통3사에 이용자 고지 미흡 등 이유로 3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비전통적인 판매 방식도 LG유플러스 실적 증가에 한 몫을 거들고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보험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대리점 판매는 현재 이통3사가 모두 하고 있다. 방문 판매 등 관련 법을 준수한다면 위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네트워크 판매는 방문 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서류를 갖춰 공정거래위 또는 특별시장에게 등록/ 소비자 피해보상보험 계약이 필수”라며 “이통3사 모두 보험대리점을 통해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인판영업팀이라는 별도 조직을 운영, 다단계 판매업자에게 휴대폰 판매 및 관리 명목으로 최대 월 10% 이상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다단계 판매를 통해 유치한 가입자는 2만5620명(번호이동 신규가입 등 포함)으로 파악됐다. 1월 18만1120명의 가입자 중 14%에 달하는 수치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과거 정통부시절 별정통신을 통해 횡행했던 통신 다단계가 한동안 조용하다 단말기유통법의 시행 이후 확산되고 있다”며 “다단계·방판 형식의 단말기 및 서비스 판매를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제재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방통위가 법 테두리 내에서 LG유플러스의 다단계 판매 방식을 검토,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지켜볼 것”이라며 사실상 조사 착수를 시사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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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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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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