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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일본·중국주식 투자 매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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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선진국 가운데 유럽과 일본, 신흥국 중 중국의 주식시장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선진국 주식시장의 경우 달러 강세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볼때 달러강세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최근 달러화 강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30년내 가장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던 것도 향후 달러화 강세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속도 조절 예상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서 여전히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흥국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달러가 미국 기업이익에 미치는 악영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 강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악영향이 적어도 3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선진국 증시 중 미국이 상반기 중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 일본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노 부장은 "유럽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을 보이고 있고, 일본은 선진국 중 가장 강한 정책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유럽, 일본의 양적완화로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단기적으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노 부장은 "신흥국 주식은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펀더멘털 부진과 달러 강세 등으로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의 본격적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기가 올해 중반쯤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양조치 효과로 2분기 말 이후 경제지표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해지수의 단기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전보다 커졌지만 역사상 고점(6000포인트), 기업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 부담은 적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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