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수수료 비싼 펀드 대신 ETF로 자산관리하자"

기사입력 : 2015년03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3월30일 11:45

한국거래소, 다양한 ETF·ETN 80종 연내 추가 상장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3월 27일 오후 7시 33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기초지수에 연동돼 수익률을 내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전략이 새로운 자산관리 대안으로 주목받고있다.

지난 26일 한국거래소는 ETF·ETN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ETF·ETN을 활용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이라는 주제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재준 한국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 부장은 "주가연계증권(ELS)의 발행잔고가 70조를 육박하는 등 쏠림현상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ELS형 ETN도 올해 하반기에 장내 상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해외투자가 활성화됨에 따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직접투자 수요를 흡수하고, 저금리 시대에 중위험·중수익의 자산관리 수단을 확대하기 위해 ETF·ETN 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미국달러선물 지수에 투자하는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 및 인덱스2X'가 올해 상반기중 상장 예정이며, 코스피 200지수에 반대로 투자하는 '코스피 200 인버스2X', 낙폭과대주에 투자하는 '모멘텀 ETF'등도 하반기중 출시 예정이다.

작년 11월 개설된 ETN시장은 단기간에 중수익 실현이 가능한 단순구조 ELS형 ETN과, 기관투자가들의 변동성 헤지 수요를 위한 '변동성지수선물 ETN'도 출시할 계획이다.
 

27일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ETF·ETN을 활용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세미나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 심재환 상무가 연사로 나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수연 기자>

◆ "ETF MP? ETF로 포트폴리오 가득 채우자"

이날 연사로 나선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는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새로운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ETF MP(ETF Managed Portfolio)를 제시했다.

ETF MP란 전체 포트폴리오 자산의 50% 이상을 ETF로 구성한 투자전략을 의미하며, 통상적으로 다양한 ETF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말한다.

이는 개인이 직접 ETF를 담는 것이 아니라, 정형화된 하나의 재간접펀드를 통해 ETF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미국시장-주식-전체 마켓지수-단기적인 투자를 하는 ETF MP는 고객의 선호에 맞춤과 동시에 해당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투자하게된다.

심 상무는 ETF MP의 장점을 ▲투자자 요구에 맞는 맞춤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며 ▲ 비용이 저렴하고 ▲ 직관적인 상품구조로 성과 측정 및 위험분석이 용이하며 ▲ 손쉽게 리밸런싱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되면 주로 지수를 추종하며 수익률도 결정되기 때문에 직관적인 수익률 판단이 가능하고, 결제도 쉬워 리밸런싱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심 상무는 우리나라 자산관리 시장의 패러다임이 '판매보수'를 얻어 성장하는 것에서 '관리보수'를 통한 성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펀드슈퍼마켓 등 고객들이 직접 펀드를 구매할 수 있게됐기 때문에 이제는 얼마나 수익률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느냐는 관점으로 자산관리의 핵심이 옮겨갔다는 얘기다.

그는 "국내 주요 금융투자회사의 성과관리지표(KPI)도 고객 수익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판매보수(comission)이 아닌 성과보수(Fee)를 받는 개념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내상장 ETF, 세제문제 해결 방안 고민해야"

이날 또다른 연사였던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역내 해외 ETF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역외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할 경우 금융종합소득과세의 대상에서 제외되며 배당소득세나 양도소득세를 내면된다. 하지만 역내 해외 ETF 투자시에는 세금을 배당소득세로 잡기 때문에 종합소득과세의 대상이 된다.

또한 여러개의 ETF에 투자할 때 역외 상장된 ETF에 투자하게되면 모든 손익을 합쳐서 총 수익을 두고 과세를 하지만, 역내에 상장된 ETF는 각기 따로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익률 측면에서 손실을 봤더라도 세금을 내야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윤 본부장은 ETF를 활용해 자산배분 투자를 할 경우 비용 측면에서도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용 측면에서 ETF가 바스켓투자보다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며 "ETF 의 가격 커미션도 인하 추세에 있고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