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2014년 순익 931억…1주당 500원 배당 결의
[뉴스핌=고종민 기자] 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27일 "올해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안정적인 성장기반 확충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금융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본사에서 제65기(2014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안정성 유지 및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생경영 실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금융은 이날 주총서 배당 규모 결의·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자산규모(신탁계정 포함)는 53.3조원으로 전기말 대비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회계기간 단축에 따라 931억원으로 19.3% 감소(연환산 시 1241억원, +7.5%)했다고 보고했다.
또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배당률 10%)을 결의헸다. (회계기간이 단축된 점을 감안하면 전년(13%)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영섭 현 사외이사와 임진 현 사외이사가 각각 연임됐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