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올해 주도주는? 헬스케어·제약·바이오"

기사입력 : 2015년03월26일 08:06

최종수정 : 2015년03월26일 08:06

[뉴스핌=이에라 기자] 동부증권은 26일 헬스케어·제약·바이오 등 의료 섹터가 올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도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다음해에는 전년과 같은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새로운 주도주가 탄생했다"며 "올해도 분명 새로운 주도주가 탄생할 것이고 높은 주가 상승으로 시장의 관심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증시를 이끈 핫 트렌드는 게임 및 화장품 관련 주식이었다"며 "국내 시장의 이익성장이 정체되어 있던 만큼 이익회복 속도가 빨랐던 이들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과 함께 높은 주가 상승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도주가 되기 위해서는 분기 실적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투자자들의 무관심 속에 있고, 업종 내 종목 실적이 대부분 같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3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올해 주도주 예고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매출액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주도주의 필수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4분기 실적이 가장 저조한데 이런 시기에 의미 있는 실적 변화는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트렌드 변화의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과거에 시장을 주도했던 종목들은 대부분 매출액이 먼저 증가했고, 시간 차이를 두고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무관심 했던 종목들에서 의미있는 실적 변화와 함께 지속성장이 이루어지거나, 성장성만 높다고 판단했던 기업에서 실적이 나타나기 시작된 경우 주도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현재 3가지 조건을 만족하고 있는 것은 의료(헬스케어, 제약, 바이오)"라며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산업에 속하고 의미있는 실적 변화가 감지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시장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어 주도주의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며 "올해 이들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