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70층 공사현장에서 열린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기념 및 안전기원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네번째)과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왼쪽 두번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안전기원 퍼포먼스를 하며 버튼을 누르고 있다. / 김학선 사진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4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기념행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2롯데월드는 착공 4년 5개월 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건물 중앙 구조물(코어월)이 413.65m를 넘어서면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100층을 돌파하는 건축물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10년 11월에 착공된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높이의 국내 최고층으로 건설되는 빌딩이다. 지난해 4월 중앙 구조물이 국내 최고 높이(305m)를 넘어선 지 1년 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신 회장은 완공 후 기대효과에 대해 "제2롯데월드가 내년 말 완공된다"며 "완공 때까지 모두 4조원이 투자될 계획으로 완공 이후에는 2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올해 말에 555m 높이에 달하는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1년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