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 "유동성 장세 지속..미국 금리인상 속도 '관건'"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3월19일 11:11

최종수정 : 2015년03월19일 13: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FOMC는 반영된 재료" 신중론

[뉴스핌=김양섭 고종민 백현지 이보람 기자]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당분간 유동성 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추가 상승 및 단기고점 돌파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 금리 인상 속도와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17포인트, 0.30% 오른 2034.62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050선에 육박하던 주가 상승 기세가 다소 잦아들었다.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가 약세로 돌아서는 등 개인과 기관 차익실현 매물 부담을 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1% 넘는 하락세로 전환, 이 시간 현재는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2.50포인트 0.4% 밀린 626.49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소폭 조정받는 가운데, 상승 출발했던 컴투스 등 게임주가 다시 큰 폭 약세로 전환해 부담이다.

이날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하다면 올해 코스피 지수가 2235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 센터장은  "올해 상단은 2235, 하단은 1950~1960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2분기 상단은 2160을 보고 있는데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 향방에 미칠 가장 큰 변수로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를 꼽았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기조가 가장 중요한 변수인데, 어제 연준의 성명서를 해석해보면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됐지만 빠르게 못 올린다는 시그널인 것"이라면서 "우리한테는 상당히 좋은 조합이 됐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도 최근 강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이사)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를 두고 상반기 주가 강세 기조를 연장 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 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조정 시점이 좌우될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 수정으로 상반기 시장의 운신폭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개월 내 전고점 부근에 다가설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며 "주가 강세 기조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자료=뉴스핌 DB>

◆ 2050선 공방 치열 전망..실적 '관건'

일각에선 신중론도 제기된다.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유동성 등 시장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면서도 "이 같은 여건 속에 주가 상승세 지속되면서 코스피지수가 2050선을 확실히 뚫고 올라서기까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센터장은 "최근 몇 년째 2050선 돌파 시도를 하고는 있으나 그 부분을 강하게 뚫고 올라가지는 못했다"며 "이번에도 2050선을 넘어가는 구간에서는 시장에서 매도와 매수 공방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긍정적인 세계경제 흐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가시화될 때 까지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 센터장의 분석이다.

이상화 센터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이 어느정도 정체구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줄 때 까지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원 센터장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이 낮아졌고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선진국·신흥국 모두 점증하고 있는 만큼 연간 지수 목표의 수정은 아직 신중해야 할 것"이라며 "HMC투자증권의 올해 지수 전망인 1830∼2200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상반기 중에 코스피가 2100포인트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가 이미 시장에 노출된 재료로 코스피에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종우 센터장은 "이날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금리인상 전망은 이미) 주식시장에 알려졌다"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에 코스피가 2100포인트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대해서는 "독일 시장이 5개월 간 50% 급등하는 등 선진국 시장이 놓으니 외국인 매수세가 이머징마켓에도 안 들어올 수가 없다"면서, 하지만 "이번 주부터 중소형주나 코스닥은 가격 부담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힘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  IT 등 '컨슈머' 유망..낙폭 과대 '조선·화학'도 관심

주목할 업종에 대해 윤 센터장은 유망 업종 키워드로는 '소비(컨슈머)'를 꼽았다. 윤 센터장은 "미국이 좋으니까 삼성전자 등 IT가 좋을 것 같고, 헬스케어, 화장품 등 컨슈머 업종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증권가에서 많이 언급된 증권, 건설 등에 대해서는 "증권, 건설도 현재의 유동성 장세에서 좋은 업종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종우 센터장은  "기존에 낙폭이 과대했던 조선, 화학 쪽에 집중할만 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고종민 백현지 이보람 기자(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