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수은, 성동조선 4200억원 추가 지원안 회부

기사입력 : 2015년03월18일 13:47

최종수정 : 2015년03월18일 13:47

17일 발송...3월 말까지 결정

[뉴스핌=노희준 기자] SPP조선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이 부결된 가운데 자율협약 상태인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4200억원 규모의 추가자금 지원안이 채권단에 부의됐다.

성동조선 채권단 (단위:%) * 수은=주채권은행
기타=신한, 하나, 대구, SC, 외환, 산은, 수협
채권단 관계자는 18일 "전날 4200억원의 신규 자금 지원안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부의됐다"며 "회신은 3월 말까지로 하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2013년과 2014년에 수주한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자금이다. 성동조선은 2017년 1분기까지 집중적으로 선박을 건조해 인도할 예정인데, 조선업 불황으로 선박대금 방식이 선박 인도 시점에 대금의 50%가량을 지급하는 헤비테일(Heavy tail)방식으로 바뀌어 자금의 미스매치가 발생한 상황이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안진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추가자금 지원 규모 등을 파악했다.

전날 비슷한 중소형 조선사인 SPP조선에 대한 4850억원 규모의 추가자금 지원안이 부결돼 성동조선 추가 자금 지원 논의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SPP조선과 달리 성동조선 채권단에는 시중은행의 비중이 크지 않는 데다 SPP조선 추가자금 지원에 반대했던 채권은행도 성동조선 추가자금 지원에는 긍정적이라 상황이 다소 다르다.

실제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성동조선은 지원할 의사를 갖고 있다"며 "SPP조선보다 휠씬 구조조정이 진전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동조선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조선업황이 악화되면서 지난 2010년부터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1조6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결정됐고 현재까지 1조4000억원 가량이 이뤄졌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