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상위제약사들에 대해 올해 연구개발(R&D) 및 수출투자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상위 제약회사의 내수 시장 점유율 축소, R&D 투자 확대로 실적 및 주가가 부진했으나 올해는 상위 제약회사별 R&D, M&A, 수출 성과가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 도출 시 기존사업 모델을 고수하는 중하위 제약사에 비해 펀더멘탈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상위 제약회사 수출 성장이 견조한 추세로 녹십자는 41.1% 증가한 2136억원, 유한양행은 18.3% 상승한 1539억원, 한미약품은 7.5% 오른 814억원 규모의 수출금액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녹십자를 꼽았으며 차선호주로 LG생명과학을 유지했다.
그는 "녹십자는 IVIG, 그린진, 헌터라제 3종 혈액제제 미국 허가 및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 허가 및 수출 본격화 시 최대 5억달러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