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저임금,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에서 판가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통령 언급시 최소 5000원 될 듯

[뉴스핌=정탁윤 기자] 오는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회동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이서 주목된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논의를 시작할 내년 최저임금은 이날 회동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을 언급한 후 여야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근혜 대통령 마저 최저임금 인상을 거론할 경우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 6000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13일 "이번 회동에서는 알려진 것처럼 박 대통령의 중동순방 성과 설명과 함께 민생경제 현안도 논의키로 한 만큼 최저임금 문제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뉴스핌DB>
문재인 대표는 이날 아침 회의에서 "각자 자기 말만 하고 끝나는 회동이 돼서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지 못할 것"이라며 "적어도 우리 경제와 민생이 심각하게 어렵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과 함께 서민과 중산층의 가계가처분소득을 높일 수 있는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회동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협의가 아니고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아니더라도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회동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야당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정부가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하한선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저임금인상의 연착륙을 위해선 중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를 돕는 정부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위해 의제매입세 공제한도를 폐지하는 부가가치세법, 소상공인의 소득을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자영업자를 위한 교육·의료비 세액공제하는 소득세법 등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씩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심의한다. 노동부 장관이 3월 내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 최저임금위는 생계비와 임금 실태를 심사한 뒤 6월29일까지 정부에 제출할 최저임금안을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노동부 장관은 국민 여론을 수렴해 8월5일까지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한다.

이에 따라 대통령의 최저임금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경우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현재 최저임금 인상폭과 관련 민주노총이 1만원을 주장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논의가 치열한 상황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여야 대표에게 중동 4개국 순방 결과를 설명하고, 이를 경제활성화의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활성화를 위해 강조해 온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과 지난해부터 밀어붙이고 있는 공무원연금 및 공공부문 개혁과 규제 완화를 위한 입법에도 협력을 구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