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인도 정부가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산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인도 현지 철강업체 진달스테인리스와 SAI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인 비즈니스스탠다드가 12일 보도했다.

인도 정부 반덤핑 관세국은 한국 포스코가 생산한 열연강판에는 t(톤)당 180달러(약 20만원)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
또 중국과 말레이시아산 강판에는 한국보다 더 많은 t당 309달러, 316달러의 반덤핑 관세를 각각 부과하라고 밝혔다.이 3개국의 수입 공급 물량은 전체 인도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연강판은 자동차와 건설, 조선, 산업기계, 파이프 등 산업 전 분야에 활용된다.
인도 현지 업계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강판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2년여 동안 생산 원가는 크게 상승하고 있어 현지 철강 업체들의 수익성이 부진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