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한빛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게임 '오디션 모바일'을 YG엔터테인먼트와 연예인 케릭터 계약을 체결하고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9일 오후 1시 33분 현재 한빛소프트는 전일 대비 290원(3.84%) 오른 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와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모바일'이라는 댄스 캐릭터 게임을 통해 중국 콘텐츠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출시 예정인 오디션 모바일을 국내 최대 연예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Y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연예인 캐릭터를 통해 중국 시장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는 계약 금액에 따른 진통으로 보고 있다.
한빛소프트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한빛소프트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침체로 인해 중국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삼은 상황"이라며 "특히 YG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간의 긴밀한 관계 탓에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3사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3사 모두 원하는 방향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계약이 진행된다면 한빛소프트의 대 중국 사업이 한층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선 실제 계약이 진행되면 큰 호재지만, 아직까지 계약 여부에 대해서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