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피습을 당한 뒤 입원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이르면 오는 11일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퍼트 대사의 수술을 집도한 신촌세브란스병원은 7일 "9~10일에 걸쳐 얼굴 상처부위의 실밥을 제거한 뒤 11일 정도에 퇴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자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전날부터 걷기 등 일상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는 샤워를 할 정도로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트 대사의 주치의인 유대현 성형외과 교수는 브리핑 자리에서 "이날 상처를 개봉해 치료했고, 염증이나 다른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환자가 왼쪽 팔의 통증을 가장 힘들어해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투입해 통증을 조절하는 중"이라며 "퇴원 전까지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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